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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상: 12인치 천체망원경으로 촬영한 토성

Scientist. Husband. Daddy. --- TOLLE. LEGE
외부자료의 인용에 있어 대한민국 저작권법(28조)과 U.S. Copyright Act (17 USC. §107)에 정의된 "저작권물의 공정한 이용원칙 | the U.S. fair use doctrine" 을 따릅니다.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모든 글과 번역문들에 대해 (1) 복제-배포, (2) 임의수정 및 자의적 본문 발췌, (3) 무단배포를 위한 화면캡처를 금하며, (4) 인용 시 URL 주소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원 | 운영] [대문으로] [방명록] [옛 방명록] [티스토리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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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미니초인경을 위한 새 돕소니안 어댑터와 현재 라인업 (토르, 민식이, 로보트킹, 춘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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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최광민 2021-10-07

제목

[© 최광민] 돕소니안 베이스 개조

순서
  1. 디자인 구상 중
  2. 라인업
    1. 토르
    2. 민식이
    3. 로보트킹
    4. 춘향이

# 디자인 구상

현재 내 주력 망원경인 초인경 (Skywatcher 12'' collapsible)은 Nexus-II DSC을 사용하는 푸쉬투 시스템이고 행성용 lucky imaging 이나 심우주용 EAA 촬영 시엔 EQ 플랫폼을 사용한다. 

© 최광민

아래는 내가 사용 중인 Nexus-II 본체와 Skywatcher 베이스에 장착한 모습


© 최광민 Kwangmin Choi

Encoder 는 아래와 같이 설치되어 있다.


© 최광민 Kwangmin Choi, Azimuth 엔코더

© 최광민 Kwangmin Choi, Altitude 엔코더

© 최광민 Kwangmin Choi, W-fi 전송본체

가끔씩 파인더 망원경을 개조한 50mm 굴절망원경이나 IP/CCTV 렌즈로 광각촬영을 하는데, 엔코더를 사용하지 않는 현재 셋업 (토르, 민식이, 미정이) 방법으로는 심우주 대상을 빨리 찾기가 좀 귀찮다. 그렇다고 매번 20kg에 달하는 무거운 12인치 망원경을 설치하고 거기에 피기백 하는 것도 좀 부담스럽다.

그래서 광각촬영만 할 경우엔 이미 푸쉬투가 가능한 돕소니안 베이스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쉽게 대상을 찾을 수 있는 어댑터 혹은 크레이들 (cradle)을 하나 만들어 보기로 한다.

총 제작비는 $25 정도.

대략적인 아이디어는 아래 싸이트에서 얻었다.


Source : https://www.cloudynights.com/topic/466085-dobsonian-mount-for-refractors/?p=6082923


베어링 

eBay에서 찾은 목공공방을 통해 레이저 커팅한 지름 5.75'' + 0.25'' 두께 나무 (birch plywood) 디스크 양측에 3개씩 접착제로 3개씩 붙인 후 사포로 매끄럽게 갈아냈다. 



티넛 두개 

초인경의 tension brake 볼트 구경에 따라 M10 - 1.5 티넛을 골랐다.



장부촉 (dowel)

8개



Corner brace ($4)

4개



제작

집에 굴러다니는 나무 쪼가리들을 사용해 한번 만들어 본다. 

선반 같은 장비가 없어 손으로 톱질하고 구멍 뚫느라 다소 고생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직각 유지와 베어링 중간에 정확하게 구멍을 내는 일. 의외로 쉽지 않았다. 사실 디자인 설계 없이 생각나는 대로 충동적으로 하느라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다.

어댑터 양측에 고정될 두개의 나무 베어링은 4개의 작은 플라스틱 지지대 위해 얹어져 시소나 그네 (!!) 처럼 움직이게 된다.


© 최광민

세 장의 나무 디스크가 접착제로 단단히 붙은 걸 확인한 후, 겉표면은 사포로 갈아내서 접촉면을 일정하게 만든다. 이어서 정중앙에 드릴로 구멍을 내고 T넛을 고정한다.

어댑터에 베어링을 연결할 때는 영구고정하는 대신 장부촉 (dowel)을 사용.

© 최광민

베이링과 어댑터를 고정한 후, 미니초인경을 연결한 dovetail foot 을 바닥에 고정. 개조한 파인더인 미니초인경은 구경 50mm에 초점거리는 163mm 정도인 f/3.3 정도 장비다. 


© 최광민

돕소니안 마운트에 설치. 텐션 브레이크 없이도 균형이 완벽하게 잡힌다. 도비테일 슈도 중앙에 설치했다.


© 최광민

미니초인경 설치 후 텐션 브레이크와 엔코더를 연결하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아주 잘 작동할 듯 싶다.


© 최광민

이번 작품은 어댑터 혹은 크레이들에 장착한 미니초인경의 모습에서 "그네 타는 춘향이"가 떠올랐기에, 그 이름을 "춘향이"라 명명하겠다.


신윤복의 {단오풍정 端午風情}


현재까지의 광각이미징 셋업 라인업


1호기, "토르"
 



2호기, "민식이" (a.k.a. "빠루")



© Kwangmin Choi 최광민


3호기, "로보트킹"


로보트킹 + EQ플랫폼 합체, © Kwangmin Choi 최광민


4호기 "춘향이"

© Kwangmin Choi 최광민


그러나... 춘향은 기생이 아니었다능.


# 필드 테스트

형태와 규격은 그럭저럭 나왔는데 얼마자 잘 작동할지는 미지수.  SkySafari 상에서 Deneb, Altair, Vega 3점정렬 후 대상을 찾아봤다. 정확도가 상당히 좋다. 물론 이 정도 광시야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그게 더 문제겠다.

Celestron 5-6인치 SCT ( C5, C6),  광시야 굴절인 ASTRO-TECH AT72EDII 을 설치해 봐도 잘 작동하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Skywatcher의 테이블탑 돕소니안인 Heritage 130mm 에서 경통 만 분리해서 설치하는 방법도 있겠다 (5인치) 


https://www.astronomics.com/astro-tech-at72edii-refractor-ota-fpl-53-f-6.html


https://www.bhphotovideo.com/c/product/1466512-REG/sky_watcher_s11705_heritage_130mm_f_5_tabletop.html

아니면 가성비 최고인 120mm (4.8inch) f/5 아크로매틱 굴절인 Orion ST120을 중고로 구입해 달아볼 생각이다.   굴절로는 큰 구경이라 빛 손실을 감안하고  IR/UV 나 L-Pro 필터를 사용하면 색수차도 꽤 극복할 수 있을 듯.



1초 노출,  5장 스태킹, 1000 gain 으로 촬영. Optolong  L-pro. 트래킹 없이 스태킹 했기 때문에 field rotation 현상을 볼 수 있지만, 의외로 깨끗하게 잘 나왔다.

베일성운 (East)은 노출을 좀 늘이고 EQ플랫폼 상에서 한 1분 정도 스태킹하면 베일 모양이 드러날 듯. 필터를 사용할 수 있을 지는 아직은 모르겠다. 아무래도 파인더 망원경이 아크로매틱 굴절이라서 밝은 별은 푸른색으로 크게 번진다. 


© Kwangmin Choi 최광민

아령성운도 50mm 저가굴절에서 트래킹 없이 찍은 것 치곤 잘 나왔다. 역시 EQ플랫폼 상에서 한 1분 정도 스태킹하면 아주 예쁘게 나올 듯.

© Kwangmin Choi 최광민 

지난번 12인치 돕소니안으로 트래킹하며 3초노출한 아령성운과 비교하면... 

아령성운 200배, 3초 스태킹, IMX224

© Kwangmin Choi 최광민

고리성운도 한번에 찾았고 꽤 밝게 잡혔다. 사진 상에서 두번째로 밝은 링. 다만 너무 작아서 Barlow lens를 사용해볼까 생각 중.


© Kwangmin Choi 최광민


대만족 !


최광민 the 草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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