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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북-조선왕조실록}: 정은이 망국하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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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왕조실록
김(金)씨조선 창건자, 민족의 "태양(日)왕" 金태조 -- Wikimedia Commons
조선의 3대 국왕이 될 정안대군 이방원은
서기 1398년 제 1차 왕자의 난으로
이복형과 정적을 제거하고 정권을 확보했다.
그로부터 620여 년이 흘러,
소위 "민족의-태양(日)"왕 金태조가 창건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왕])국을 물려받은
그의 아들 백두혈통 정일대군에 이어
3대 최고존엄에 등극한 정은대군은,
이미 폐세자되어 마카오에 귀양 중이던
이복형 정남대군을
이국의 나룻터에서 독살한다.
그래서 역사는 돌고 도는가?
김(金)씨조선의 정은대군이
형을 척살한 정안대군 태종까지만 벤치마킹할지,
조카까지 제거한 수양대군 세조까지 흉내낼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지만,
누군가 김조(金朝)의 종묘인 금수산태양궁전에 봉인된
金태조와 정일대군의 냉동보존미라 앞에 엎드려,
이렇게 읍소라도 해주길
바라마지 않는다.
쯔언-하,
정은(正恩)이
망국(亡國)하여이다
草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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