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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카르미나 부라나}의 추억: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 vs. 필립 피케트의 고음악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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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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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草人 최광민 2010-11-09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카르미나 부라나: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 vs 필립
피케트의 고음악 복원
순서
- 골리아드와 {카르미나 부라나}
-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 vs 필립 피케트의 고음악 복원
- 템푸스 에스트 이오쿤둠
# 골리아드 (Goliards)와 {카르미나 부라나}
AD 11세기 부터 서유럽에 설립되기 시작한 대학들에서 공부하던 대학생들은 대개 젊은 수도사들이었다. 이 연령 대의 특징으로 정의되는 그 패기, 방탕, 만용, 반항 등등은 이들이 성균관 유생들이든 중세 유럽의 수도사이든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얼추 비슷하다.
특별히 AD 12-13세기의 이렇듯 별로 종교적이진 않으면서 혈기왕성하고 허랑방탕하면서 권위에 도전적이던 대학생들을 "골리아드 Goliads"라 불렀다. 어원은 분명치 않은데 '거인 골리앗'에서 왔다는 설, '방탕한'이란 뜻의 라틴어 '굴라 gula'에서 왔다는 설, '노는 놈들'이란 뜻의 'gaillard'에서 왔다는 설 등등이 있다.
가장 오래된 사례의 예는 12세기 중세 최고 스캔들 가운데 하나였던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사건의 주인공 페트루스 아벨라르두스다. 이 명민한 파리대학 출신 스콜라 철학자/신학자는 39세에 자신의 후견인의 조카이자 학생인 17살 엘로이즈에게 반해 비밀연애를 하다 아들을 임신하게 되었고 (수도자이기에) 비밀결혼을 올렸지만, 이 사실이 공개되는 우여곡절 끝에 엘로이즈의 삼촌이 보낸 하인에게 거세를 당하게 된다. 동시대의 신학자인 클레르보의 베르나르두스는 교황 이노켄티우스 2세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아벨라르두스는 '골리아드'라고 지목했다.
이 골리아드들이 이런 반항적 기질을 보인 이유는 당시의 경제/사회적 이유도 있다.
당시엔 장남이 아버지의 작위와 영지를 물려받기 때문에, 다른 자식들은 특별히 생계를 보장받을 수단이 없었다. 그래서 많은 경우 대학이나 특별히 수도원으로 보내졌는데, 그런 이유로 이런 억지 수도사가 된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종교적 삶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결국 이렇게 당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았으나 종교적인데는 별로 관심이 없는 이들은 철학, 문학, 시, 예술 같은 방향으로 관심을 틀게 된 것이다.
베네딕트보이에른 사본
이들은 특히 종교나 사회를 풍자하는 라틴어 풍자시에 일가견이 있었는데, 이들이
남긴 시 254편을 모은 사본이 {카르미나 부라나 Carmina Burana}다. 1803년 독일
바바리아의 베네딕트보이에른 수도원에서 발견되었다.
#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 vs. 필립 피케트의 고음악 복원
이 가사를 바탕으로 씌여진 악곡으론 아마 1936년에 칼 오르프 (Carl Orff)가
발표한 {카르미나 부라나}가 제일 유명할 것이다. {O Fortuna 오 운명이여} 한
곡만으로도 그 인지도를 가늠할 수 있다.
칼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 오 포르투나}
하지만 내가 '골리아드'나 '카르미나 부라나'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칼 오르프의
작품을 통해서가 아니었다.
내가 평생 샀던 클래식 음악은 중2때 성음에서 출시했던 헨델의 {메시아} 전집과
바흐의 칸타타 {마음과 입과 행위와 생명}이었는데, 보통 고전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더 근대음악 쪽으로 관심을 넓히는 것과 반대로, 나는 바흐/헨델 보다
더 이전 시절의 초기 바로크 음악 (가령, 하인리히 쉬쯔), 그리고 르네상스, 초기
중세음악, 비잔틴 및 그레고리안 찬트 쪽으로 관심의 방향을 거꾸로
넓혀갔다.
필립 피케트 / 뉴 런던 콘소트, {카르미나 부라나} 1987년, Decca's L'Oiseau-Lyre
그러다가 고2 때 KBS 제 1라디오의 {명곡의 전당} 프로그램에서
르네상스/바로크 고음악 복원 연주그룹인 영국 New London Consort와 지휘자
Philip Pickett 가 1987년에 발표한 {카르미나 부라나} 복원 음반을 전곡 방송한
적이 있었다. 당시 나는 칼 오르프의 버전은 몰랐으니, 이 필립 피케트의
복원음악이 내가 접한 첫 {카르미나 부라나} 앨범이었다. 이 앨범엔 손꼽을
명곡들이 많은데 {Clasuso Cronos}, {Tempus est iocundum}, {Olim sudor
Herculis} 등이 내가 우선 추천할 곡들이다.
Clasuso Cronos
Olim sudor Herculis
Tempus est iocundum
그럼 이제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으로 {Tempus est iocundum}을
들어보자.
{Tempus est iocundum}
개인적으로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은 첫 곡 {O Fortuna}를 제외하곤 내 귀에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방송에서 {카르미나 부라나}를 들은 후 다음 주에 칼
오르프의 곡을 담은 크롬 테이프를 샀다가 몹시 실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마그네틱 테이프에 녹음했던 {명곡의 전당}의 해당 프로그램은 이후 2003년
무렵 까지 간간히 꺼내 들었다.
# 템푸스 에스트 이오쿤둠
사실 이 음반엔 씁쓸한 (?) 교훈적 기억이 하나 있다. 특별히 서유럽의 "봄"인
5월을 노래한 {Tempus est iocundum}.
음대로 매우 유명한 인디애나 대학은 거의 매일 학생들이 공연하는 무료 콘서트가
끊길 일 없어서 난 거의 매일 저녁 음대 콘서트홀에 가서 음악을 들었다.
음대도서관이 상당히 많은 음반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2004년 당시 이미 상당
부분을 디지털화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내 취미는 토요일에 음대 도서관에 가서
빈 CD에 음반을 구워오는 것이었다.
Cook Music Library,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 Indiana
2003년 졸업식이 있던 5월 초의 토요일에도 나는 CD를 몇 장 구우려고 음대
도서관에서 시간을 때우던 중이었다. 그때 굽던 CD가 바로 필립 피케트의
{카르미나 부라나} 4장 짜리 음반이었다.
졸업 주간 토요일이라서 도서관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도서관 문 닫기
2시간 전 쯤 열심히 CD를 굽던 중 저 끝에서 어깨에 악기 케이스를 맨 한
여학생이 내게로 걸어왔다. 이름은 모르지만 예전에 어떤 공연에서 본 적
있는 바이올린 혹은 비올라를 연주하던 여학생이었던 듯 얼핏 기억도
났다.
게다가 "엄청 미인"이었다.
그 여학생이 물었다.
미인: 저 죄송한데요, 혹시 20불만 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초인: 예?
미인: 제가 현금이 급히 필요한데, 기다리시면 ATM에서 뽑아 가져다
드릴께요.
초인: (잠깐 망설이다) 그럼 제가 여기 2시간 더 있을 거니까 그때까지
가져다 주세요.
여학생은 돈을 받아들고 총총 사라졌는데, 이후 1시간 30분 정도가 내겐 그
당시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시간이었다. 20불을 돌려받고, 그 돈으로 길 건너
일식집에서 일식을 저녁으로 내가 쏘는 뭐 그런 낭만적 상상 ....
그런데 1시간 30분이 지나도, 결국 2시간이 지나도 그 여학생은 나타나지
않았다.
사정이 생겨 도서관 폐관시간까지 못 온 탓에 날 놓친건가? 그래서 닫힌 도서관 문 밖에서 30분이나 더 기다려 줬다. 여학생은 오지 않았다.
아니, 미인 꽃뱀에게 삥을 뜯긴 건가? 아무튼 그 후로 다신 그 여학생을
학교에서 본 적이 없었다 (졸업?)
{템푸스 에스트 이오쿤둠} 같은 엉큼한 노래나 굽던
나에게 천벌이 내린 걸지도.
이유가 무엇이든, 나는 여기서 교훈을 하나 얻는다.
"미녀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든.
Tempus est iocundum
{Tempus est iocundim}
- Codex Buranus, 179
1
Tempus est iocundum,
o virgines,
modo congaudete
vos iuvenes.
좋은 때가 되었으니
오 처녀들아
젊은이들아
함께 모여 즐기자
2
Mea me comfortat
promissio,
mea me deportat
negatio.
예, 라고 하면
달아 오르지만
아니요, 라고
하면
주눅이 들지
3
Tempore brumali
vir patiens,
animo vernali
lasciviens.
겨울철엔
남자는 숨죽이고 살지만
봄이 오면
남자는
엉큼해 진다네
Oh - oh, totus floreo,
iam amore virginali
totus ardeo,
novus, novus amor est,
quo pereo.
4
Mea mecum ludit
virginitas,
mea me detrudit
simplicitas.
나와 놀던
처자는
부끄럽게
날
뒤로 밀치네
Oh - oh, totus floreo,
iam amore virginali
totus ardeo,
novus, novus amor est,
quo pereo.
5
Veni, domicella,
cum gaudio;
veni, veni, pulchra,
iam pereo.
이리 와 즐거운 아가씨
이리로 오라고 예쁜
아가씨
난 벌써 죽은 것 같아
후렴
Oh - oh,
totus floreo,
iam amore virginali
totus ardeo,
novus,
novus amor est,
quo pereo.
오, 터져버릴 것 같아
순전한
사랑으로
난 완전 불타오르네
죽어도 좋을
새
사랑아
혹시 지금이라도 이 글을 보시면,
이자까지 쳐서 꼭 돌려주세요.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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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草人 최광민 2010-11-09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카르미나 부라나: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 vs 필립 피케트의 고음악 복원
순서
- 골리아드와 {카르미나 부라나}
-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 vs 필립 피케트의 고음악 복원
- 템푸스 에스트 이오쿤둠
당시엔 장남이 아버지의 작위와 영지를 물려받기 때문에, 다른 자식들은 특별히 생계를 보장받을 수단이 없었다. 그래서 많은 경우 대학이나 특별히 수도원으로 보내졌는데, 그런 이유로 이런 억지 수도사가 된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종교적 삶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결국 이렇게 당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았으나 종교적인데는 별로 관심이 없는 이들은 철학, 문학, 시, 예술 같은 방향으로 관심을 틀게 된 것이다.
베네딕트보이에른 사본
이들은 특히 종교나 사회를 풍자하는 라틴어 풍자시에 일가견이 있었는데, 이들이
남긴 시 254편을 모은 사본이 {카르미나 부라나 Carmina Burana}다. 1803년 독일
바바리아의 베네딕트보이에른 수도원에서 발견되었다.
#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 vs. 필립 피케트의 고음악 복원
이 가사를 바탕으로 씌여진 악곡으론 아마 1936년에 칼 오르프 (Carl Orff)가
발표한 {카르미나 부라나}가 제일 유명할 것이다. {O Fortuna 오 운명이여} 한
곡만으로도 그 인지도를 가늠할 수 있다.
칼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 오 포르투나}
하지만 내가 '골리아드'나 '카르미나 부라나'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칼 오르프의
작품을 통해서가 아니었다.
내가 평생 샀던 클래식 음악은 중2때 성음에서 출시했던 헨델의 {메시아} 전집과
바흐의 칸타타 {마음과 입과 행위와 생명}이었는데, 보통 고전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더 근대음악 쪽으로 관심을 넓히는 것과 반대로, 나는 바흐/헨델 보다
더 이전 시절의 초기 바로크 음악 (가령, 하인리히 쉬쯔), 그리고 르네상스, 초기
중세음악, 비잔틴 및 그레고리안 찬트 쪽으로 관심의 방향을 거꾸로
넓혀갔다.
필립 피케트 / 뉴 런던 콘소트, {카르미나 부라나} 1987년,Decca's L'Oiseau-Lyre
그러다가 고2 때 KBS 제 1라디오의 {명곡의 전당} 프로그램에서 르네상스/바로크 고음악 복원 연주그룹인 영국 New London Consort와 지휘자 Philip Pickett 가 1987년에 발표한 {카르미나 부라나} 복원 음반을 전곡 방송한 적이 있었다. 당시 나는 칼 오르프의 버전은 몰랐으니, 이 필립 피케트의 복원음악이 내가 접한 첫 {카르미나 부라나} 앨범이었다. 이 앨범엔 손꼽을 명곡들이 많은데 {Clasuso Cronos}, {Tempus est iocundum}, {Olim sudor Herculis} 등이 내가 우선 추천할 곡들이다.
Clasuso CronosOlim sudor HerculisTempus est iocundum
그럼 이제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으로 {Tempus est iocundum}을
들어보자.
{Tempus est iocundum}
개인적으로 칼 오르프의 현대적 해석은 첫 곡 {O Fortuna}를 제외하곤 내 귀에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방송에서 {카르미나 부라나}를 들은 후 다음 주에 칼
오르프의 곡을 담은 크롬 테이프를 샀다가 몹시 실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마그네틱 테이프에 녹음했던 {명곡의 전당}의 해당 프로그램은 이후 2003년
무렵 까지 간간히 꺼내 들었다.
# 템푸스 에스트 이오쿤둠
사실 이 음반엔 씁쓸한 (?) 교훈적 기억이 하나 있다. 특별히 서유럽의 "봄"인
5월을 노래한 {Tempus est iocundum}.
음대로 매우 유명한 인디애나 대학은 거의 매일 학생들이 공연하는 무료 콘서트가
끊길 일 없어서 난 거의 매일 저녁 음대 콘서트홀에 가서 음악을 들었다.
음대도서관이 상당히 많은 음반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2004년 당시 이미 상당
부분을 디지털화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내 취미는 토요일에 음대 도서관에 가서
빈 CD에 음반을 구워오는 것이었다.
Cook Music Library,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 Indiana
2003년 졸업식이 있던 5월 초의 토요일에도 나는 CD를 몇 장 구우려고 음대
도서관에서 시간을 때우던 중이었다. 그때 굽던 CD가 바로 필립 피케트의
{카르미나 부라나} 4장 짜리 음반이었다.
졸업 주간 토요일이라서 도서관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도서관 문 닫기
2시간 전 쯤 열심히 CD를 굽던 중 저 끝에서 어깨에 악기 케이스를 맨 한
여학생이 내게로 걸어왔다. 이름은 모르지만 예전에 어떤 공연에서 본 적
있는 바이올린 혹은 비올라를 연주하던 여학생이었던 듯 얼핏 기억도
났다.
게다가 "엄청 미인"이었다.
그 여학생이 물었다.
미인: 저 죄송한데요, 혹시 20불만 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초인: 예?미인: 제가 현금이 급히 필요한데, 기다리시면 ATM에서 뽑아 가져다 드릴께요.초인: (잠깐 망설이다) 그럼 제가 여기 2시간 더 있을 거니까 그때까지 가져다 주세요.
여학생은 돈을 받아들고 총총 사라졌는데, 이후 1시간 30분 정도가 내겐 그
당시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시간이었다. 20불을 돌려받고, 그 돈으로 길 건너
일식집에서 일식을 저녁으로 내가 쏘는 뭐 그런 낭만적 상상 ....
그런데 1시간 30분이 지나도, 결국 2시간이 지나도 그 여학생은 나타나지
않았다.
사정이 생겨 도서관 폐관시간까지 못 온 탓에 날 놓친건가? 그래서 닫힌 도서관 문 밖에서 30분이나 더 기다려 줬다. 여학생은 오지 않았다.
{템푸스 에스트 이오쿤둠} 같은 엉큼한 노래나 굽던 나에게 천벌이 내린 걸지도.
이유가 무엇이든, 나는 여기서 교훈을 하나 얻는다.
"미녀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든.
Tempus est iocundum
{Tempus est iocundim}
- Codex Buranus, 179
1
Tempus est iocundum,
o virgines,
modo congaudete
vos iuvenes.
좋은 때가 되었으니
오 처녀들아 젊은이들아
함께 모여 즐기자
2
Mea me comfortat
promissio,
mea me deportat
negatio.
예, 라고 하면
달아 오르지만
아니요, 라고 하면
주눅이 들지
3
Tempore brumali
vir patiens,
animo vernali
lasciviens.
겨울철엔
남자는 숨죽이고 살지만
봄이 오면
남자는 엉큼해 진다네
Oh - oh, totus floreo,
iam amore virginali
totus ardeo,
novus, novus amor est,
quo pereo.
4
Mea mecum ludit
virginitas,
mea me detrudit
simplicitas.
나와 놀던
처자는
부끄럽게
날 뒤로 밀치네
Oh - oh, totus floreo,
iam amore virginali
totus ardeo,
novus, novus amor est,
quo pereo.
5
Veni, domicella,
cum gaudio;
veni, veni, pulchra,
iam pereo.
이리 와 즐거운 아가씨
이리로 오라고 예쁜 아가씨
난 벌써 죽은 것 같아
후렴
Oh - oh, totus floreo,
iam amore virginali
totus ardeo,
novus, novus amor est,
quo pereo.
오, 터져버릴 것 같아
순전한 사랑으로
난 완전 불타오르네
죽어도 좋을
새 사랑아
혹시 지금이라도 이 글을 보시면,
이자까지 쳐서 꼭 돌려주세요.
최광민
Scientist. Husband. Daddy. --- TOLLE. 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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