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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한 줄 촌평: 영화 {웨스트월드}와 산업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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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草人 최광민 2012-04-15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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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한 줄 촌평: 영화 {웨스트월드}와 산업재해







강렬한 눈매와 시원한 "헤어스타일"로 한 시대를 주름잡던 명배우 율 브리너 주연의 1973년도 영화.

최근 SF물을 보면, 로봇(혹은 컴퓨터)는 인간보다 단지 강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터미네이터), 인간보다도 더 인간적이고 (바이센테니얼맨, A.I.) , 때로 인간을 윤리적으로 꾸짖기까지 (매트릭스, I Robot) 한다. 과연 기술의 진보라 아니할 수 없다. 사실 이런 트렌드가 좀 불쾌하기도 하다. 

그에 비해서 로봇으로 전자동 운영되는 서부의 테마공원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담은 이 영화 속의 로봇들은 아무 생각없는 산업로봇 수준이다. 영화 속의 로봇은 특별히 인간에 대한 악감정을 가져서 인간을 살해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한 프로그램 이상으로 인해 사람을 죽일 뿐, 그 자신들은 프로그램에 따른 묵묵히 자신의 몫만 수행할 뿐이다. 

사실 {매트릭스} 속의 정교한 인공지능보다도, 나는 이 영화 속의 총잡이 로봇 율 브리너가 더 무시무시하다. 최소한 스미스 요원과는 말상대나 할 수 있지.

생각해보라. 지성체도 아닌 아무 생각없는 깡통로봇에게 이유도 없이 죽임을 당하는 그 비참함을. 

그래서 {웨스트월드} 속에서의 로봇에 의한 죽음은 {터미네이터} 류의 "종멸절" (제노사이드)라기 보다는 "산업재해"에 가깝단 느낌이 든다.


草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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