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tist. Husband. Daddy. --- TOLLE. LEGE
외부자료의 인용에 있어 대한민국 저작권법(28조)과 U.S. Copyright Act (17 USC. §107)에 정의된 "저작권물의 공정한 이용원칙 | the U.S. fair use doctrine" 을 따릅니다.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모든 글과 번역문들에 대해 (1) 복제-배포, (2) 임의수정 및 자의적 본문 발췌, (3) 무단배포를 위한 화면캡처를 금하며, (4) 인용 시 URL 주소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원 | 운영] [대문으로] [방명록] [신시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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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일멍 (日-멍)으로 현자되기 | NASA-SDO 태양 데이타 1년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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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우주중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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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草人 최광민 2025-08-24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글들에 대해 저자의 동의없는 전문복제/배포 - 임의수정 및 자의적 발췌를 금하며, 인용 시 글의 URL 링크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
[© 최광민] 일멍 (日-멍)으로 현자되기
순서
- 일멍 (日-멍)
- 2024년 연간 데이타 모음
- 2023년 연간 데이타 모음
- 이어서 ..
원글: https://kwangmin.blogspot.com/2025/08/nasasdo.html
# 일멍 (日-멍)
항렬자가 "빛 광(光)" 이기 때문인지, 어린 시절 다니던 동네시장에서 제일 재밌는 곳이 조명가게 였고, 제일 재밌는 장난감이 현미경과 망원경이었다. 대학 전공이 "광학"이 아닌게 놀라울 정도.
참고로 내가 해주 최씨 좌량공파 33세인데, 행여라도 항렬자가 "빛 광(光)"인 우리 대 족보에 관심있는 타성 혹은 다른 본관 사람들에게 충고 하나 해드린다면
맨 눈으로족보 펴보지 마라.
눈 먼다.
어릴 때 신비한(?) 기운을 받아보겠다고 태양을 맨눈으로 1분 반 정도 바라보다 실명할 뻔 하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청춘 시절 (사랑의) 불장난을 제대로 못해 본 미련 때문인지 요새도 태양을 보는 일은 즐겁기만 하다. 물론 이젠 맨눈으론 절대 안보지만.
내 소박한 천체망원경의 필터로는 태양의 흑점 정도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생생한 태양을 보려면 역시 NASA의 힘을 빌어야 한다.
- 참고: 2024년 북미 개기일식 (99.8%) 관측 + 촬영 후기
- https://kwangmin.blogspot.com/2024/04/2024-998.html
2010년 이전에는 NASA의 SOHO 프로젝트에서 제공하는 태양영상과 사진을 즐겼다면, 2010년에 시작된 SDO (Solar Dynamics Observatory) 프로젝트는 SOHO 시절보다 진일보한 카메라와 센서 덕에 훨씬 생생한 태양을 관측할 수 있다. SDO는 우주선이면서 태양전문 우주망원경이다.
태양영상 뿐 아니라 태양자기장과 태양풍에 대한 방대한 데이타도 수집해서 태양 날씨예보를 담당하는 미국 해양대기청 (NOAA)등과 태양폭풍에 대비하기도 한다.
- 참고: 2024년 5월 10-12일 대규모 태양 자기폭풍 발 전파장애 및 남/북반구 오로라 발생 상황
- https://kwangmin.blogspot.com/2024/05/5-10-12.html
SDO가 공개하는 자료 가운데 AIA (=태양대기 이미징 어셈플리)가 내가 가장 즐기는 데이타 군이다. AIA는 2만 캘빈(K)에서 2천만 캘빈의 온도 범위에서 7개의 극자외선(EUV) 채널을 사용해 태양 채층과 코로나를 12초 주기로 4096x4096 픽셀 이미지를 0.6초/픽셀 각속도로 전송한다.
변화무쌍하게 끊임없이 돌고도는 태양의 표면을 바라보고 있자면, 우주의 광대함에서 오는 압도감과 인생의 부질없음에 대한 허탈함이 공허한 마음 속 어딘가로부터 불쑥 솟아올라 제대로 '현(자)타(임)'를 맞게 된다.
이른 바,
일멍 (日-멍)으로 현자되기
심심할 때 1년 치씩 영상 데이타를 모아 채널 별 타임랩스로 제작해 보고 있다. 물론 태양에게 12월 31일과 1월 1일의 구분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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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박한 천체망원경의 필터로는 태양의 흑점 정도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생생한 태양을 보려면 역시 NASA의 힘을 빌어야 한다.
- 참고: 2024년 북미 개기일식 (99.8%) 관측 + 촬영 후기
- https://kwangmin.blogspot.com/2024/04/2024-998.html
2010년 이전에는 NASA의 SOHO 프로젝트에서 제공하는 태양영상과 사진을 즐겼다면, 2010년에 시작된 SDO (Solar Dynamics Observatory) 프로젝트는 SOHO 시절보다 진일보한 카메라와 센서 덕에 훨씬 생생한 태양을 관측할 수 있다. SDO는 우주선이면서 태양전문 우주망원경이다.
태양영상 뿐 아니라 태양자기장과 태양풍에 대한 방대한 데이타도 수집해서 태양 날씨예보를 담당하는 미국 해양대기청 (NOAA)등과 태양폭풍에 대비하기도 한다.
- 참고: 2024년 5월 10-12일 대규모 태양 자기폭풍 발 전파장애 및 남/북반구 오로라 발생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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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O가 공개하는 자료 가운데 AIA (=태양대기 이미징 어셈플리)가 내가 가장 즐기는 데이타 군이다. AIA는 2만 캘빈(K)에서 2천만 캘빈의 온도 범위에서 7개의 극자외선(EUV) 채널을 사용해 태양 채층과 코로나를 12초 주기로 4096x4096 픽셀 이미지를 0.6초/픽셀 각속도로 전송한다.
변화무쌍하게 끊임없이 돌고도는 태양의 표면을 바라보고 있자면, 우주의 광대함에서 오는 압도감과 인생의 부질없음에 대한 허탈함이 공허한 마음 속 어딘가로부터 불쑥 솟아올라 제대로 '현(자)타(임)'를 맞게 된다.
이른 바,
일멍 (日-멍)으로
현자되기
심심할 때 1년 치씩 영상 데이타를 모아 채널 별 타임랩스로 제작해 보고 있다. 물론 태양에게 12월 31일과 1월 1일의 구분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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