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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mio babbino caro (푸치니): 불효녀는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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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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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년 전 5월의 어느 날, 강남역 타워레코드에서 CD를 고르다 의도치 않게 엿듣게 된 어느 커플의 대화.
여 : 오빠, 어버이날 선물로 뭐가 좋을까?
남 : 푸치니의 {자니 스키키}에 나오는 아리아가 들어있는 씨디를 골라봐.
여 : 그게 무슨 노랜데?
남 :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여 : (자지러지게 박수를 치며) 그게그게그게 좋겠다~~~~
오.
맘마.
미아.
그게 물론 첫 줄은 그렇다...만,
Music: Giacomo Puccini (1858-1924)
Lyrics: Giovacchino Forzano
O mio babbino caro,
mi piace è bello, bello;
vo'andare in Porta Rossa
a comperar l'anello!
Sì, sì, ci voglio andare!
e se l'amassi indarno,
andrei sul Ponte Vecchio,
ma per buttarmi in Arno!
Mi struggo e mi tormento!
O Dio, vorrei morir!
대충 한국 상황에 맞게 현대식으로 번역해보자.
사랑하는 아빠,
나 그 오빠 넘 좋아, 얼짱이거든.
당장 백화점가서 결혼반지 살래.
당장 살거야.
막을테면 한번 막아봐
성수대교로 가서 한강물에 뛰어들테니.....
따님이 뛰어들겠다는 아르노 강 위의 다리(Ponte Vecchio)의 전경은 아래와 같다.
그러니, 아소, 선남선녀여.
이 아리아를 굳이 부모님께 선사하고 싶다면,
부디 가사 첫줄만 편집해 선물하시기를.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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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 푸치니의 {자니 스키키}에 나오는 아리아가 들어있는 씨디를 골라봐.
여 : 그게 무슨 노랜데?
남 :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여 : (자지러지게 박수를 치며) 그게그게그게 좋겠다~~~~
Lyrics: Giovacchino Forzano
O mio babbino caro,
mi piace è bello, bello;
vo'andare in Porta Rossa
a comperar l'anello!
Sì, sì, ci voglio andare!
e se l'amassi indarno,
andrei sul Ponte Vecchio,
ma per buttarmi in Arno!
Mi struggo e mi tormento!
O Dio, vorrei morir!
나 그 오빠 넘 좋아, 얼짱이거든.
당장 백화점가서 결혼반지 살래.
당장 살거야.
막을테면 한번 막아봐
성수대교로 가서 한강물에 뛰어들테니.....
Scientist. Husband. Daddy. --- TOLLE. 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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