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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tist. Husband. Daddy. --- TOLLE. 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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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무한동력 테스타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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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Kwangmin Choi, 200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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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무한동력 테스타티카 



영구기관

(주)아하에너지의 '아하'철학에 대해서는 잠시 접어두기로 하자.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081109/8655172/1

영구기관 혹은 무한동력장치의 구현가능성에 대해서, 현대의 거의 모든 물리학자들은 열역학의 법칙, 특별히 에너지보존법칙과 엔트로피법칙에 의해 불가능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나 역시 그 가능성에 대해서 회의적이긴 하지만, 세계 각지에서는 이 열역학법칙을 무시한 영구기관의 구현을 위해 평생을 바치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 낙관론자들은 이 시도들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실례로서 스위스 M-L변환장치, 일명 테스타티카(TESTATIKA)를 거론한다


테스타티카 원리도, Wikimedia Commons


테스타티카의 발명가는 스위스의 파울 바우만(Paul Baumann). 스위스 베른 근교에 자리잡고있는 (정체가 다소 모호한) 기독교 계열의 신앙공동체 메테르니타(Methernitha) 지도자로서, 이 공동체에 공급할 전기를 자급자족하기 위해 1970년대에 이 장치를 개발하였다고 한다. 바우만은 정규교육을 받은 엔지니어는 아니다.

메테르니타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 영구기관은 손으로 한 두번 시동기를 돌려주기만 하면 전혀 멈춤이 없이 영구적으로 회전하며, 영구적으로 230볼트, 3∼4킬로와트의 직류전류를 발생시킨다고 한다. 1995년부터 10년간 이 장치는 외부의 관심있는 엔지니어들과 일반인들 앞에서 공개시연되었으며, 현재는 개량등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 장치가 영구기관인 것이 사실이라면 경천동지할 엄청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발명가인 바우만은 기술공개를 거부하고 있는데, 이는 이 기술이 군사적으로 전용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술공개를 권유하는 측에 대한 메테르니타의 답신 (1988)은 이런 식.

"To present mankind with a free-energy device would literally mean to pour oil into a world which is already set on fire in too many places and domains of human life. What mankind needs is peace, peace of mind to start with and a chance to return to nature and God. Man does not need more and further technological support in the struggle for pleasure, which would drown him in an ocean of noise, over-action and pollution in general. If you cannot accept this point of view, please discover a new "free"-energy device by yourself. The responsibility for its publication with all of its consequence will then be yours only. May peace be with you, Methernitha

현재 인류에게 이런 무한동력장치 즉, 공짜에너지장치 (Free-energy device)를 공개한다는 것은 마치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끼얹는 것처럼 위험한 일입니다. 인류는 기술적 진보를 쾌락의 탐닉을 위해 사용해 왔으며, 이로인한 환경오염 및 세상의 잡음이 끊이질 않는 현 상황에서, 인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기술적 진보가 아니라 참다운 평화이며, 이러한 평화는 개인적 마음의 평화로부터 출발하여 대자연의 본모습을 통찰할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런 내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미안하지만 당신들 스스로 새로운 공간에너지장치를 발명하여 그것을 세상에 알리기 바랍니다. 물론 그 결과로 빚어지는 모든 것들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짊어져야할 것입니다.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면서 메테르니타로부터!.... -- 번역: 최광민

추측 도면 등도 제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 장치의 재현은 계속해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바우만은 아래와 같은 다소 '신비주의'적인 평을 내리고 있다.

"This wonder-machine is linked to nature, nothing else. Nature is the greatest source of power as well as knowledge which man has, and it conceals many secrets. These secrets are revealed to those who approach them with the highest respect and responsibility. In order to understand nature and perceive its voice, man is obliged to experience silence and solitude. It was there that the knowledge about this technology was obtained. To the educated physicist, the capabilities of this machine may seem impossible, maybe even crazy. Maybe he is also offended by the concepts used to explain the whole system. We could only partly use the concepts of conventional physical terminology in order to explain and define the functions and properties of the various parts of the machine. It has to be remembered that the established sciences have many times been forced to change or give up some very fundamental concepts. Think about Galileo Galilei, to name only one. The book of knowledge is not wrong, but it is incomplete, and therefore allows scientists to draw wrong conclusions."

… 이 놀라운 장치는 대자연을 그대로 모방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자연이야말로 인류가 지니고 있는 모든 힘과 지식의 실제적인 근원이지만 인류는 아직도 대자연의 섭리와 비밀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밀들은 대자연을 경외하고 그 섭리를 진정으로 따라가는 사람들에게만 보여지는 것입니다. 대자연을 이해하고 그 음성을 듣고자 할 때, 우리는 무엇보다도 내적인 고요와 평화의 상태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이 장치의 기술은 이러한 상태에서 얻어진 것입니다. 기존의 물리학자들은 이 장치의 기술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며 아예 미친 짓이라고 볼 것입니다. 이들은 아마도 이 장치를 이해하기 위해서 기존의 모든 지식과 개념들을 총망라하여 장치의 일부분이나마 아주 유사하게 해석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기존의 과학적 지식이라는 것도 이미 오래전부터 여러번의 이론적 변화를 겪어왔던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재의 과학지식이 잘못된 것이다라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완전성에 기인하여 현실적으로 잘못된 결과들이 도출되어집니다.
(메테르니타 측의 비디오테이프에서, 1989년, 번역: 최광민)

...We are part of a new era which brings to light many new facts and new knowledge. The clothes of current science have become too tight and should be stripped off, just like the larva of an insect that sheds its skin. Only this will allow a true metamorphosis to take its course. Finally, with a worldly knowledge, a universal and unlimited spiritual science will give its blessings and benediction to a renovated humanity

우리의 장치는 앞으로 많은 새로운 사실들과 지식들이 밝혀질 새로운 시대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현재의 과학은 마치 번데기와 같이 두껍고 단단한 껍질속에 갇혀있습니다. 번데기가 껍질을 깨어버리면 아름답고 보다 자유로운 나비가 되듯이 인류의 과학도 하루 빨리 이 두꺼운 껍질을 벗어버리고 지금의 많은 한계에서 벗어나 우주적이고 광활한 진정한 심성과학(spiritual science)으로 거듭 나야하며 이것은 함께 거듭나는 인류에게 가장 커다란 축복이 될 것입니다. (메테르니타 측의 서신, 1988년 번역: 최광민)

심성과학이라...아!하!


草人

p.s. 허현강 대표의 '아하철학'과 바우만의 '심성과학'은 유사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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