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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tist. Husband. Daddy. --- TOLLE. LEGE
외부자료의 인용에 있어 대한민국 저작권법(28조)과 U.S. Copyright Act (17 USC. §107)에 정의된 "저작권물의 공정한 이용원칙 | the U.S. fair use doctrine" 을 따릅니다.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모든 글과 번역문들에 대해 (1) 복제-배포, (2) 임의수정 및 자의적 본문 발췌, (3) 무단배포를 위한 화면캡처를 금하며, (4) 인용 시 URL 주소 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원 | 운영] [대문으로] [방명록] [옛 방명록] [티스토리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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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영화 {오펜하이머 Oppenheimer} 2023 vs {선샤인 Sunshine}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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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草人 최광민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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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영화 {오펜하이머 Oppenheimer} 2023 vs {선샤인 Sunshine} 2007


로버트 오펜하이머, 1965년 NBC/CBS 인터뷰


잘 만든 드라마지만, 솔직히 왜 이 영화를 IMAX (정확히는 IMAX 70mm가 아니라 IMAX digital projection) 로 감상해야 한다고 광고 하는지 잘 이해가 가진 않는다. 

특별히 '트리니티' 폭발장면 때문에 IMAX가 필수라고 많이 이야기들 하지만, 폭발장면의 길이로 보나 세밀한 장면으로 보나 굳이 IMAX 상영관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았다.

사실 크리스토퍼 놀란 본인이 IMAX를 추천한 이유 중 하나는, 이 영화가 액션보다는 주로 대사들로 이뤄진 드라마이기 때문에 등장인물의 표정을 큰 화면으로 보여줌으로써 그 감정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굳이 (핵폭탄) 폭발장면으로만 본다면, 오펜하이머 역할을 했던 영국배우 킬리언 머피가 출연한 2007년도 Sci-Fi 영화 {선샤인 Sunshine}의 마지막 장면이 더 아름다왔다.  난 이 장면을 영화관 화면은 커녕 랩탑 모니터로 보고도 꽤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근데....연쇄방화범도 왠지 황홀하게 봤을 것 같은 장면이긴하다.)

참고로, {선샤인}은 과학/기술적 묘사의 오류만 빼면 아주 잘 만든 영화였는데, 중간 부분을 괴기물처럼 만들어 버린  점이 무척 아쉽다.


유대인 오펜하이머 역할을 왜 아이리쉬 배우에게 맡겼는지 논란이 좀 있었는데, 내 생각엔 이 장면에서 신 들린 킬리언 머피의 연기를 보고 "놀란" 놀란 감독이 오펜하이머로 캐스팅 않았을까 싶다. 

아니면 말고.


草人 최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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