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
Scientist. Husband. Daddy. --- TOLLE. LEGE
[1] 이 블로그는 대한민국 저작권법(28조)과 U.S. Copyright Act (17 USC. §107)에 정의된 "저작권물의 공정한 이용원칙 | the U.S. fair use doctrine" 을 따릅니다. [2] 저작권(© 최광민)이 명시된 모든 글과 번역문들에 대해 (1) 원글의 URL 주소링크를 밝히지 않은 모든 형태의 (2) 전문 복제-배포, (3) 임의수정 및 자의적 본문 발췌, (4) 화면캡처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3] 아울러 이 블로그의 내용을 AI 학습용으로 이용하는 것 역시 금지합니다. [운영] [대문으로] [방명록]
블로그 후원하기
[한국] 하나은행 (최광민): 376-910-500-183-07
[미국] 벤모 Venmo: @pay4kc
[국제] 페이팔 PayPal: @pay4kc
블로그 내부검색
주제
연재
한 주 BEST
- [© 최광민] 랍비 카두리의 메시아, 예수
- [© 최광민] 예수 vs. 예수 #07: 삼위일체 개념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 [© 최광민] 모세 vs. 아케나텐 #1: 소위, {아크나톤 18계명 / 아톤 18계명}의 정체
- [© 최광민] 예수 vs. 붓다 #1: 소위 "불교계통" 복음서들의 정체: {이사전}, {보병궁 복음서}, {유란시아書}, {임마누엘의 탈무드}
- [© 최광민] 예수 vs. 예수 #02: 예수는 언제부터 신이었을까?
- [© 최광민] 예수 vs. 짜라투스투라 #01: 기독교의 예수는 짜라투스트라를 표절했을까?
- [© 최광민] 예수 vs. 예수 #11: 크리스마스의 기원과 동방박사의 별 (합본)
- [© 최광민] 예수 vs. 예수 #12: 과연 예수는 결혼, 재혼, 심지어 삼혼했을까? -- 막달라 마리아, 리디아, 마리온(?)
- [© 최광민] 불문학자 민희식 vs. 불교작가 민희식 | 제 1부: 한국이 낳은 어떤 "세계적(?)" 석학?
- [© 최광민] 예수 vs. 붓다 #3: [탕자의 비유]는 대승불경 {법화경}에서 차용된 것일까?
최신 포스팅
{우체통에 넣을 편지가 없다}, 원재훈
Labels:
시
이메일로 전송BlogThis!X에 공유Facebook에서 공유

Wikimedia Commons
우체통에 넣을 편지가 없다.
- 원재훈
한때 나는 편지에 모든 생을 담았다.
새가 날개를 가지듯
꽃이 향기를 품고 살아가듯
나무가 뿌리를 내리듯
별이 외로운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
나는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에 내 생의 비밀을 적었다.
아이의 미소를, 여인의 채취를, 여행에 깨우침을,
우체통은 간이역이였다.
삶의 열차가 열정으로 출발한다.
나의 편지를 싣고 가는 작은 역이였다.
그래 그런 날들이 분명 있었다.
낙엽에 놀라 하늘을 본 어느 날이였다.
찬바람 몰려왔다 갑자기 거친 바람에
창문이 열리듯, 낙엽은 하늘을 듬성듬성 비어 놓았다.
그것은 상처였다.
언제부턴가 내 삶의 간이역에는 기차가 오지 않아
종착역이 되었다.
모두들 바삐 서둘러 떠나고 있다.
나의 우체통에는 낙엽만 쌓여 가고
하늘은 상처투성이의 어둠이였다.
밤엔 별들이 애써 하늘의 아픔을 가리고 있었다.
그 아래에서 서성거리는 나의 텅 빈 주머니에는
그대에게 보낼 편지가 없다.
분명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내 곁을 지나가고 있는데
분명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같이 살고 있는데
그들의 주소를 알 수가 없다.
그들의 이름을 알 수가 없다.
그들의 마음을 볼 수가 없다.
우체통에 넣을 편지가 없다.
이메일로 전송BlogThis!X에 공유Facebook에서 공유
Labels:
시
- 원재훈
한때 나는 편지에 모든 생을 담았다.
새가 날개를 가지듯
꽃이 향기를 품고 살아가듯
나무가 뿌리를 내리듯
별이 외로운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
나는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에 내 생의 비밀을 적었다.
아이의 미소를, 여인의 채취를, 여행에 깨우침을,
우체통은 간이역이였다.
삶의 열차가 열정으로 출발한다.
나의 편지를 싣고 가는 작은 역이였다.
그래 그런 날들이 분명 있었다.
낙엽에 놀라 하늘을 본 어느 날이였다.
찬바람 몰려왔다 갑자기 거친 바람에
창문이 열리듯, 낙엽은 하늘을 듬성듬성 비어 놓았다.
그것은 상처였다.
종착역이 되었다.
모두들 바삐 서둘러 떠나고 있다.
나의 우체통에는 낙엽만 쌓여 가고
하늘은 상처투성이의 어둠이였다.
그 아래에서 서성거리는 나의 텅 빈 주머니에는
그대에게 보낼 편지가 없다.
분명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내 곁을 지나가고 있는데
분명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같이 살고 있는데
그들의 주소를 알 수가 없다.
그들의 이름을 알 수가 없다.
그들의 마음을 볼 수가 없다.
우체통에 넣을 편지가 없다.
Scientist. Husband. Daddy. --- TOLLE. LEGE
[1] This blog complies with the "Fair Use Doctrine" as defined in Article 28 of the Republic of Korea Copyright Act and the U.S. Copyright Act (17 USC. §107). [2] Regarding copyrighted (© Kwangmin Choi) articles and translations, the following actions are prohibited (1) without providing a link to the original URL: (2) Full reproduction and distribution, (3) Unauthorized modification and arbitrary excerpting, and (4) Screen capturing and distribution. [3] Additionally, using the content of this blog for AI training is strictly prohibited. [운영] [대문으로] [방명록]
블로그 후원하기
[한국] 하나은행 (최광민): 376-910-500-183-07
[미국] 벤모 Venmo: @pay4kc
[국제] 페이팔 PayPal: @pay4k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