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민] 죽임 당한 어린 양: Worthy is the Lamb 과 This is the Feast of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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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草人 최광민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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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민] Worthy is the Lamb 과 This is the Feast of Victory

기독교 최대의 축일은 성탄절이 아니라 부활절이다. 원래 서방교회의 축일이던 성탄절이 모든 지역, 특별히 동방 교회의 공식축일로 도입된 것은 기껏해야 AD 4세기 중/후반에 가서이기 때문이다.

참고: https://kwangmin.blogspot.com/2021/12/1_12.html

요샌 주로 성탄절 무렵에 연주되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역시 원래는 부활절에 맞춰 초연되었다. 그것은 3부작으로 구성된 이 오라토리오가 담은 메시지의 종착역은 '부활'이기 때문이다.

대미를 장식하는 두 곡인 {Worthy is the Lamb}과 {Amen}은 {요한계시록} 5장의 한 장면을 묘사한다.

Worthy is the Lamb that was slain,
and hath redeemed us to God by His blood,
to receive power, and riches, and wisdom,
and strength, and honour, and glory, and blessing.

Blessing and honour, glory and power,
be unto Him that sitteth upon the throne,
and unto the Lamb,

for ever and ever.

Amen.

동일한 장면을 가사로 하는 노래 중에 미국 루터교회의 {Lutheran Book of Worship}에 맞춰 Richard Hillert가 1975년에 편곡한 칸티클인 {Festival Canticle 축제의 찬송} 혹은 {This is the Feast of Victory}은 성찬식에서 자주 불리는 칸티클로서, 내 생각으론 아마도 미국 루터교회에서 가장 즐겨 불리는 공공찬송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루터교회 찬송가이기도 하다.

보통 목사의 선창에 이어 불린다.

복음주의 루터교회 (ECLA) Divine Service 세팅 2에선 약간 다른 편곡을 사용한다 (3:10 부분 부터)

Text: based on Revelation 5. Text
(c) Copyright 1978 Lutheran Book of Worship

Tune: FESTIVAL CANTICLE, Arr. By Richard Hillert (1975).

Refrain:

This is the feast of victory for our God.
Alleluia, Alleluia, Alleluia!

Worthy is Christ, the Lamb who was slain,
Whose blood set us free to be people of God. (Refrain)

Power, riches and wisdom and strength,
And honor and blessing and glory are his. (Refrain)

Sing with all the people of God
And join in the hymn of all creation. (Refrain)

Blessing and honor and glory and might
Be to God and the Lamb forever. Amen. (Refrain)

For the Lamb who was slain
has begun his reign. Alleluia. (Refrain)

루터교단 예전을 위해 만든 노래지만 흥미롭게도 미국 로마카톨릭 교회에서도 자주 불리는 곡.

Basilica of the Sacred Heart, Notre Dame - Indiana



최광민